"잘한 것 같지 않아"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소감 들어보니
작성자 정보
- 마스터 작성
- 작성일
본문
"잘한 것 같지 않아"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소감 들어보니
지난 12일 제 44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 진도편'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김신영의 뒤를 이어 새로운 MC로 발탁된 남희석은 첫 녹화를 무사히 끝냈다. 지난 4일 KBS측은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 故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남희석이 첫 녹화를 마친 '전국노래자랑 진도편'은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다. 남희석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잠을 한 숨도 자지 못하고 오전 9시에 나왔다. 재밌는 출연진들과 리허설을 하고 나니까 피곤한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전국 어디든 불러만 주시면 달려갈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열띤 응원을 받으며 녹화장으로 들어선 그는 故송해에게도, 전 진행자 김신영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고.
남희석은 "송해 선생님께서 오랜 세월 닦아주시고, 씩씩한 김신영씨가 젊은 에너지를 전국노래자랑에 가득 채워줬다.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여러분들의 행복을 안방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녹화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그는 "잘한 것 같지 않다. 첫 방송이 끝난 뒤에 소감을 말씀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남희석은 긴장된 마음에 이틀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혀 그가 가진 부담이 어느 정도였을 지 짐작케 했다.
남희석으로 MC 교체 전, '일방적 통보' 잡음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은 남희석으로 MC가 교체되기 전 MC 김신영에게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했다고 알려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김신영 하차 반대' 게시글도 올라왔고 청원 수도 1000명 이상을 뛰어넘었다.
KBS는 시청자 청원에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답변을 해야한다. 지난 7일 KBS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그대로 유지해달라'는 청원에 김신영이 하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KBS측은 "2022년 10월 16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KBS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된 김신영 진행자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찬이 38건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故송해님이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1년간의 평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4%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님이 진행했던 1년 5개월 평균 시청률은 4.9%였고, 50대 이후 세대에서 남녀 모두 하락했다.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작진은 다양한 특집을 기획하는 등 김신영님과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KBS에 따르면, 김신영 또한 MC교체건에 있어 '이해한다'는 뜻을 보였다며 "시청률 하락이 MC 한명으로 인한 것은 결코 아닐 것, 어떤 MC도 故송해 님의 빈자리를 당장 대체하기는 역부족일 것"이라 덧붙인 바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