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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안 하면 XXX 하겠지".. 비행기 이륙 방송한 BJ, 쏟아지는 비난에 뻔뻔한 태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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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륙 방송 BJ 부천 지역 활동

한 남성 BJ가 공항 직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이륙 중인 비행기에서까지 생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행기 이륙 방송 BJ 세찬주옥 크루
비행기 이륙 방송한 BJ 쏟아지는 비난에 뻔뻔한 태도 / 사진=아프리카TV, 게티이미지뱅크

2024년 3월 1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공항과 비행기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남성 BJ A씨의 행각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12일 A씨는 비행기 탑승 전 공항 내부를 촬영했고, 이를 목격한 직원은 "여기 촬영 안 된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에 A씨는 "네, 끌게요"라고 답했지만 계속해서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한 A씨는 기내 생방송을 진행하며 "형들 봤죠? 내가 공항 방송 가능하다고 했지? 운영자도 안다고 하잖아. 상관없다니까. 조심만 하면"이라고 우쭐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이착륙 시에는 비행기 통신과 항법 장비에 영향을 미치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반드시 꺼주시기를 바란다'는 기내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비행기 이륙 방송 BJ 세찬주옥 크루
비행기 이륙 방송한 BJ 쏟아지는 비난에 뻔뻔한 태도 / 사진=JTBC

그럼에도 A씨는 현금성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을 요구하며 방송을 멈추지 않았고, 그의 일행인 여성 BJ 역시 "별풍선 한 개만 쏴주세요. 끝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라며 라이브 방송을 지속했습니다.

해당 영상 제보자는 "방송 플랫폼 측에 신고했으나 아무런 조치 없이 3시간 넘게 방송이 진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태국에 도착한 A씨가 방송을 재개하자 시청자들은 "무슨 배짱으로 이륙 방송한 거냐", "이륙 방송은 항공법 위반 아니냐", "휴대전화 비행기 모드로 변경해달라고 하지 않았냐" 등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그러자 A씨는 사과했다고 밝히며 "지금 사과 안 하고 넘어가서 재밌게 방송하면 '저 XX는 뉴스까지 나오고 저렇게 방송하네?' 하면서 XXX 한다"며 "내가 관심 끌 거였으면 'JTBC 뉴스 떴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륙방송'이라고 적어 놓고 30분 동안 무릎 꿇고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비행기 이륙 방송 BJ 세찬주옥 크루
비행기 이륙 방송한 BJ 쏟아지는 비난에 뻔뻔한 태도 / 사진=아프리카TV

이를 들은 한 시청자가 "역시 어리니까 사리 분별을 못 가리는구나"라고 지적하자, A씨는 "맞다. 나 나이 어리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부천 지역에서 활동 중인 BJ로, 현재 크루원들과 함께 단체로 태국 여행에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행기 이륙 방송 BJ 논란과 관련해 박지훈 변호사는 "법이 있는데 이건 사실 법의 문제가 아니고 상식의 문제"라며 "전자기기 사용하면 전파방해로 잘못될 수 있다는 걸 모두 알고 있어 쓰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것을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항공운전법 제73조에는 '운항 중인 항공기의 항행 및 통신장비에 대한 전자파 간섭 등의 영향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여객이 지닌 전자기기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통신용 전파를 발신하면 비행기 전파를 방해할 수 있어 승객들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발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좀 마라", "부천은 대체 어떤 지역이길래 논란 있는 BJ는 다 부천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일까", "비행기 이륙 방송한 BJ 누구인지 신상 공개하라", "엄청 관종인 거 같은데 관종 아닌 척 하느라 애쓴다", "비행기 이륙 BJ 지금도 태국에서 리액션 방송하고 있더라.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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