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책 사유는".. 서인영 이혼 소송 소식에 초호화 결혼식 비용 재조명됐다

서인영, 남편 경제관념 관련 토로하기도..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유책 사유는".. 서인영 이혼 소송 소식에 초호화 결혼식 비용 재조명 / 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2024년 3월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인영은 최근 법원에 남편에 대한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연애 5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서인영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솔직히 너무 행복하다"고 신혼 생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7개월 만인 2023년 9월 "서인영이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당했다. 유책 사유는 서인영에게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이혼 소송 내용을 기사로 접하니 매우 당혹스럽다"며 "최근 남편으로부터 '우린 성격 차이가 있다', '서로 맞지 않는다'는 내용과 함께 헤어지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책 사유는".. 서인영 이혼 소송 소식에 초호화 결혼식 비용 재조명 / 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이어 "지금 좀 갑작스럽고 상황 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나는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 나와 남편 사이에는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없었다. 서로 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던 서인영은 결국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했고,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인영 소속사는 "확인 중이다.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서인영은 새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SW엔터테인먼트 측은 "수많은 히트곡으로 유행을 선도한 디바 서인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음악적 역량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서인영과 전속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가수 서인영의 새로운 음악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유책 사유는".. 서인영 이혼 소송 소식에 초호화 결혼식 비용 재조명 / 사진=KBS2

가수 서인영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초호화 결혼식 비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4월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서인영 결혼식의 비하인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서인영은 "저는 진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는 여자다"라면서도 결혼식에 많은 신경을 쏟는 자신의 모습에 "저는 인생이 모순"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웨딩 이벤트를 총괄한 비키정은 이같은 서인영의 주문에 맞춰  직접 꽃 도매시장을 방문했고, 무려 4000단의 꽃을 구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결혼식을 야외에서 하고 싶었는데 날씨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야외같은 분위기로 해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고, 비키정은 "그래서 꽃이 4000단이나 들어갔다. 꽃은 종류만 100여 가지이며 비용은 총 1억원 정도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유책 사유는".. 서인영 이혼 소송 소식에 초호화 결혼식 비용 재조명 / 사진=KBS2

또한 3주 전에는 미리 주문해야 하는 은방울꽃을 서인영이 주문한 탓에 비키정은 꽃집 곳곳을 돌기도 했습니다. 이를 영상으로 알게 된 서인영은 "저렇게 구하기 어려운 꽃인지 몰랐다. 꽃말이 '축복'인데 다들 들길래.."라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꽃 도매시장에서 구할 수 없던 은방울꽃은 결국 비키정이 인맥을 총동원해 예식 며칠 전 일본에서 구했고, 서인영의 은방울꽃 부케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서인영은 밤새워 가며 일하는 직원들에게 비키정이 언성을 높이지 않고 쓴소리를 하는 모습에 남편이 떠오른다며 "자주 혼난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MC들은 "벌써 남편에게 혼났냐", "구두 하나 샀냐", "남편 카드로?" 등의 질문을 던졌고, 서인영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어 "남편이 경제관념이 되게 뚜렷하다"며 "카드 쓰는 것을 이해하지 못 한다. 잔소리는 '사는 건 뭐라고 안 하는데'로 시작해 경제관념에 대한 전체적인 걸 처음부터 끝까지 얘기한다. 되게 길다"고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