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합암학회, 미국 통합의학연구원과 업무 협약…“한국형 통합암치료, 미국 한의계에 전파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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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사단법인 대한통합암학회(KSIO)(이사장 김진목)와 미국통합의학연구원(American Integrative Medicine Institute, 이하 AIMI)이 업무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한의사들로 구성된 미국 최대의 한의사 네트워크인 AIMI 회원들은 2023년 2월 13일 파인힐병원(병원장 김진목)을 방문하여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 간의 학술, 교육 등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시작하는데 합의했다.
통합암치료는 다양한 패턴의 심신치유, 천연물, 생활습관 교정을 활용을 통해 통상적 암 치료와 함께하는 환자 중심적, 근거 기반적 암 관리 분야이다. 통합암치료의 목표는 건강, 삶의 질, 임상결과를 최적화하여 암 관리 지속체를 형성하고, 사람들에게 암을 예방하고 암 치료 전, 중, 후에 적극적인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의 한국형 통합암치료의 체계적 정립의 필요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산한 사단법인 대한통합암학회가 발족하여 다양한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매년 통합암치료 인정의 및 통합종양 전문가 과정을 시행중에 있다.
AIMI 회원들은 파인힐병원의 고주파 온열암치료실, 입원실, 진료실, 한방전신온열치료실, 한방치료실 등 통합암치료 진료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한국형 통합암치료에 기반한 전반적인 진료 체계를 체험하고 다양한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성환 부회장은 “미국은 국제 통합암학회(SIO)를 통해 통합암치료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도 2019년부터 한국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한의 통합암치료가 교육되고 있어 항암부작용 완화치료 한의전문가 과정이 배출되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 한의통합암학회(American Society of Traditional Integrative Oncology)가 설립되었으며, 대한암한의학회와 학술협약을 맺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김진목 이사장은 “금번 미국통합의학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형 통합암치료가 세계에 보다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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