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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과장 연봉은 1억인데".. 소름 돋는 의사 연봉 수준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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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연봉 알려지자 누리꾼 반응은?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가 현재 30대 중반 전문의 연봉 수준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의사 연봉 4억
"대기업 과장 연봉은 1억인데".. 소름 돋는 의사 연봉 수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년 2월 20일 MBC '100분 토론'에서는 '의대 증원, 충돌, 의료대란 오나'라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토론에서 김윤 교수는 "의대 증원을 통해 의사 수입을 적정 수준으로 낮추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2019년 2억원 남짓하던 지금 종합병원 봉직의(월급의사) 연봉이 최근에 3~4억까지 올랐다"며 "이는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 80시간 일한다고 한다.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데 80시간을 일할까"라며 "대형 병원은 PA라는 간호사 위주의 진료 보조 인력을 2만명까지 쓰고 있다. 의사가 부족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윤 교수는 의대 증원에 따른 이공계 블랙홀 우려와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남자가 의대 졸업 후 전문의를 마치고 군대까지 다녀오면 35살 무렵이 된다"며 "34살에 전문의가 돼서 받는 연봉이 3~4억인 거다. 반면 의대가 아닌 다른 대학으로 진학해 대기업에 들어가 35살 과장이라고 가정하면 연봉이 1억 남짓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사 연봉 4억
"대기업 과장 연봉은 1억인데".. 소름 돋는 의사 연봉 수준 / 사진=MBC

이에 대해 "공부 잘해서 대기업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1억밖에 못 벌면 누구나 의대 가고 싶어 하지 않겠느냐"라며 "의대 쏠림의 근본적 원인은 의사 수입이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에 따른 이공계 학생들의 의대 쏠림이라는 일시적 현상을 문제 삼는 것은 문제의 근본을 덮고 표면적인 증상만 해결하겠다는 방식"이라며 "의대 증원을 통해 의사 수입을 적정 수준으로 낮추는 게 의대 쏠림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의사 연봉 수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많이 번다는 건 알았는데 35살에 4억원이라니 어마어마하다. 대기업 과장 연봉 1억원은 성과급 잘 나올 때나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은 성과급 포함해도 7천만원 수준이다. 격차가 지금보다 줄어야 하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의사 연봉 4억도 만족하지 못하는데 의사 수 늘어나면 연봉 낮아질까봐 파업하는 거네", "얼마나 벌길래 남의 목숨 걸고 파업하나 했더니 많이 벌긴 많이 버네", "의대 증원 반대하는 이유가 다 있었구나. 이번 기회에 의사 인원 대폭 늘려서 의사 기득권 뿌리뽑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의대면 대한민국 0.5% 상위성적이 가는 곳인데 의사 연봉 그 정도는 되야 하지 않나"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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