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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겼는데 잠수이별" 김대호, 비매너 연애 '최악이다' 비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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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겼는데 잠수이별" 김대호, 비매너 연애 '최악이다' 비난 폭발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김대호 아나운서가 비매너 '잠수이별' 경험을 고백해 출연진들의 원성을 받았다.

4일 방송하는 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는 스폐셜 게스트로 스우파 카리스마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 가비, 대세 MZ 배우 지예은이 출연한다. 

이날 역대급 회피 성향으로 남자친구의 프러포즈에도 잠수이별했다고 털어놓은 사연자는 "혹시나 달라질까 하는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연자는 "도망치는 나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라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지 않고 습관적인 잠수를 타는 게 고민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핸드폰만 보면 너무 답답하고 숨이 멎을 것 같은 기분"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휴대폰을 못 보면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사연자는 "그래서 업무 연락은 받기 위해 12시에서 6시까지 알람은 맞춰놓는다. 그 외 시간에는 일체 연락을 안 받는다"라고 토로했다.

사진=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
사진=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

실제로 사연자의 카카오톡 채팅 내역에는 "XX씨 답장 좀 주세요", "바쁘시나요?", "빨리 대답 좀 주세요", "자기야 죽은 건 아니지?" 등 그녀를 찾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급기야 남자친구가 청혼하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도망가서 잠수이별을 택했다는 사연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를 보고 있던 김지용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확실히 회피성 성향이 있다"라며 "지금 우리랑 이렇게 대화를 잘하는 건 우리가 가까운 사이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까운 관계에서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은 피상적으로는 가면을 쓰고 잘 살아가지만, 어떤 사람이 일정 거리 이상으로 가까워지려 하면 극심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사연자는 "가까워지면 그 다음이 예측이 안 되니까 계속 밀어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대호 "저는 지금까지 이기적인 연애만 했다"

사진=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
사진=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

한편 회피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MC 김대호도 "사실 저는 지금까지 이기적인 연애만 하다 보니 다음 연애가 걱정된다"라고 고민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대호는 과거 연애에서 무척 이기적으로 행동한 독특한 연애 스타일을 솔직하게 고백했고, 이에 손절단은 질색하며 연신 팩트 폭격을 날렸다. 특히 김대호는 자신도 과거 잠수 이별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가비는 "나도 잠수 이별을 당한 적 있다"라며 "난 그 XX 죽은 줄 알았잖아"라고 분노를 표출해 김대호를 당황하게 했다. 지예은 또한 "너무 싫다. 이건 최악이다. 미친 거 아냐?" 등 격한 리액션을 드러내 김대호의 비매너 행동을 질타했다.

이에 결국 김대호 아나운서는 "제 사연은 다음에 다시 녹화하면 안 되냐"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김대호의 충격적인 과거 연애사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4일 밤 9시 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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