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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영상 '전여친' 주장한 친형수 징역 3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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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 온라인 커뮤니티 / *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KBS / 온라인 커뮤니티 / *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축구 선수 황의조(31·알라니아스포르)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거나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황의조 영상 (+사생활, 성행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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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5일, 황의조는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 씨의 인스타그램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선수의 사생활’이라는 글이 공개되어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A 씨는 "나는 황선수와 만났던 여자다. 황선수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한 뒤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수많은 여성분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이 중 연예인 분들도 있다. 연예인, 인플루언서, 일반인 가리지 않고 동시에 다수와 만남을 취했다. 여성들의 동의를 받고 찍은 것인지 몰래 촬영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있다. 말로만 듣던 (정준영의) 황금폰과 다를 바 없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전여친 주장한 A 씨 = 형수, 징역 3년

채널A 

채널A 

추후 KBS의 단독 보도를 통해 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유포자 A 씨의 정체가 황의조의 친형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 당시 황의조의 친형수는 이를 부인했으나 수사망이 좁혀지자 결국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자백했습니다.

친형수는 황의조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재판에 이르기까지 해킹 가능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달 20일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냈고, 선고 전날엔 법원에 2천만원을 형사 공탁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의조의 친형수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외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황씨의 사진과 영상을 유포할 경우 무분별하게 확산할 것을 알았음에도 퍼트리겠다고 황씨를 협박했고 끝내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영상 등이 국내외로 광범위하게 유포됐다.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상당 기간 범행을 부인하고 수사단계에선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증거조사를 방해한 만큼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볼 수도 없다. 뒤늦게라도 범행을 자백하고, 게시된 영상과 사진만으로는 황씨를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의 신상을 특정하기 어려우며, 황씨가 선처를 구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유출 된 진짜 피해자들은 어떻게?

SBS 

SBS 

황의조의 친형수는 작년 6월 자신이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황씨가 다수 여성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피해 여성들의 사진 및 영상을 유포했습니다.

선고 후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억장이 무너진다. 유포자가 징역 3년 형을 받았으니 피해자가 덜 불안해지나. 대한민국 법원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본질적 두려움과 공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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