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기간 도중 발생한 손흥민과 이강인 간의 갈등이 화해로 해결된 배경에 황선홍 감독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두 선수 간 화해에 관여한 바 없다고 명확히 부인했다. 이번 논란은 축구계 내에서 황선홍 감독의 선수 관리 능력과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황선홍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 발생한 첫 번째 이슈다.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갈등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전날 발생한 물리적 충돌로 알려졌으며, 이후 이강인이 직접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사과함으로써 두 사람 사이의 오해는 해소되었다. 이러한 사건의 해결 과정에서 황선홍 감독이 중재자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가 축구계 안팎에서 퍼지며 화제가 되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홈앤드어웨이 경기를 앞두고 임시 사령탑으로 임명되었다. 황선홍 감독은 과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끈 바 있으며, 이강인을 포함한 여러 선수들과의 긴밀한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이강인의 대표팀 재소집 여부는 황선홍 감독의 결정에 달려있으며, 황선홍 감독의 선택이 국내외 축구 팬들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황선홍 감독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의견이 축구계 내외에서 활발히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