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생님이 이런 행동을..." 자신이 사는 아파트도 아닌데 주차장 1년간 민폐 주차 한 교사

"학교 선생님이 이런 행동을..." 자신이 사는 아파트도 아닌데 주차장 1년간 민폐 주차 한 교사 [ 보배드림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파트 주민도 아닌데 1년 넘게 주차장에 차량을 무단으로 세워둔 교사에 대한 사연이 올라 왔다. 해당 교사는 또한 불법적으로 다른 차량을 가로막는 등의 '민폐 주차'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해당 여교사가 주차선을 무시하고 차량 간의 틈 없이 주차하는 등의 행위를 반복해왔다며, 이로 인해 아침에 차를 빼지 못해 택시를 타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이 여교사는 근처 학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문제의 아파트 주차장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넘게 무단 주차를 해왔다고 한다. 이에 A씨는 관리사무소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단기적인 조치 외에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사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할 것을 조언했다. A씨는 이 조언에 따라 해당 여교사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주차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신문고를 통해 교육청에 정식으로 알리고 공직자로서의 품위 위반으로 신고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여교사는 "죄송합니다. 출입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답변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A씨는 이후 "드디어 해결했다. 지금까지는 차 빼 달라고만 했지, 교육청에 신고하겠다는 생각을 못 했다. 가르쳐 주신 네티즌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