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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할 생각 없다” 고백한 박신양 8년 만에 예능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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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할 생각 없다” 고백한 박신양 8년 만에 예능 출연

화가겸 작가 박신양
화가겸 작가 박신양

배우에서 화가겸 작가로 변신한 박신양(55)이 무려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신양은 지난 2월 21일(수)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신양은 연기가 아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그림과 책을 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출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진 출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특히 박신양은 더 이상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박신양은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 연기를 하면서 제 얘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박신양은 “이제는 나의 얘기를 하고 싶다. 10년 동안 그림만 그렸다. 그림에 몰두해 있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박신양은 배우로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사이 10년 넘게 그림에 몰두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화가로서 데뷔전도 가졌다. 박신양은 지난해 12월 19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화가로서 첫 데뷔전을 치룬 셈인데 그는 그림 이외에도 책을 쓰는 등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박신양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림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설명하다 쓰러지겠다 싶어서 책을 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박신양은 그림을 그리던 중 건강의 이상 신호가 생겼다며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털어놓기 시작했다.

박신양은 “갑상선항진증이라고 처음 들었을 때 정신력으로 이기면 되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심각해지니까 하루에 30분도 서 있지 못하겠더라. 이러다 영영 못 일어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갑상선에서는 갑상선호르몬을 배출해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데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어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고 많은 기능이 항진되는 질병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박신양은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드라마 출연하며 연기력 인정 받아

사진 출처: 박신양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박신양 인스타그램

한편 1968년 11월 1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에서 태어난 박신양은 서울송정초등학교, 경서중학교,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연극학)에 입학했다.

박신양은 1986년 연극 '햄릿'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한 후 1996년 영화 '유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의 대표작은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을 포함해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영화 '편지', '약속’ 등이 있다.

박신양은 배우로 활동할 당시 연기력을 인정받아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이천춘사대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신양은 연기를 중단했고, 그 사이 화가로 변신했으며 10년 넘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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