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맞댄 사진 올린 이유는"... 김새론, 김수현 사진 빛삭 관련해 직접 입장 전한다

배우 김새론이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 사진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김새론, 김수현

2024년 3월 25일 김새론은 한 언론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입장문을 정리 중이다.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은 2024년 3월 24일 새벽 자신의 SNS에 배우 김수현과 찍은 셀카 사진을 돌연 올렸습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편한 차림으로 볼을 맞대고 있었습니다. 김새론은 해당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김수현과의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이같은 사진을 올린 이유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주운전 전적이 있는 김새론이었기에 또 술먹고 실수한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이어졌습니다.

해당 사진이 올라온 날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김새론은 김수현과 같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로 활동했지만,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논란 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만료했습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 데뷔했는데 이후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본격 배우의 길을 걸었습니다. 아역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습니다. 2010년 영화 '아저씨'로 존재감을 각인한 김새론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김새론 김수현

한밤 중에 김새론은 김수현과의 사진으로 사적 친분을 과시하고 싶었던 것인지, 음주운전 논란 이후 대중들에게 잊혀가는 과정에서 관심이 받고 싶었던 것인지 김새론이 사진을 올린 이유에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으로 한창 멜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시점에 흠집을 내면서까지 무엇 얻으려고 한 건지 김새론의 입장문에 주목이 되는 이유입니다.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은 단순 투샷이 아닌, 얼굴을 맞댄채로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펼쳐질 만한 분위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김새론과 김수현의 사적인 친분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김새론이 열애설을 만들고 싶을 만큼 김수현을 마음에 품고 있을 수도 있고, 과거엔 남달랐지만 이미 정리된 관계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김새론이 현재 김수현과 특별한 사이라면 이번 사건은 본인에게 더욱 치명적인 실수가 될 것입니다. 멜로드라마 주인공을 맡고 있는 김수현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태도였는데 김새론이 김수현의 역할 몰입을 일부러 깨부수려는 의도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배우 생활을 충분히 해본 김새론이 왜 이런 행동을했는지 의구심이 가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