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집자가".. 유튜버 소련여자, 1년 잠적하다 돌연 복귀한 이유에 모두 박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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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여자 활동 중단했던 이유 해명
유튜버 크리스(소련여자)가 1년 만에 근황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3월 22일, 유튜브 채널 '크리스[구 소련여자]'에는 '내가 유튜브를 접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소련여자' 크리스는 "오랜만입니다. 코리안"이라고 인사를 건넨 뒤 "돌아오는 거 보니까 돈 다 떨어졌냐 이런 소리할까봐 말하는데 절대로 그렇다. 내 돈 다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번 돈 다 기부했다. 사회에 다 돌려줬다. 번 돈을 다 한국에서 썼으니까 기부한 아니냐"라며 배달음식 등을 사먹느라 돈을 다 썼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상은 크리스가 2023년 2월 5일 이후 1년 여만에 처음으로 업로드한 영상이었습니다. 그는 구독자 107만명을 보유한 러시아 국적의 유튜버로, 기존 '소련여자'라는 채널명으로 활동했으나 지난 2022년 '크리스[구 소련여자]'로 채널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소련여자' 크리스가 갑작스럽게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자, 누리꾼들은 그 이유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악플 세례로 인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는 "1년 넘게 영상 안 올리는 나를 두고 말이 많았다"며 "'편집자랑 싸웠다', '악플 때문이다', '샌즈랑 결혼했다', '어디 가서 죽었다' 등 소문이 많던데 사실이 아니다. 그동안 편집자는 책을 썼고, 나는 1종 보통 면허를 땄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편집자 박힘찬 씨가 집필한 소설 '백만 유튜버 죽이기' 홍보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그는 "내가 할 일도 없고 돈도 없어서 집에서 재밌다는 건 다 봤다. 그런데 이제 볼 게 없다"며 "요즘 유튜브는 클래식이 없다. 소련여자 같은 클래식한 날것의 재미가 없다. 어딜 가든 지긋지긋한 숏츠, 릴스, 틱톡 아니냐. 그래서 내가 돌아왔다"며 유튜브 복귀를 알렸습니다.
'소련여자' 크리스의 복귀 영상은 25일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99만회를 기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돌아와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돈이 계속 없었으면 좋겠다", "복귀한 이유가 편집자 책 홍보해 주려고 돌아온 거라니. 진짜 의리 있고 멋있다", "살아있는 거 봤으니 그것만으로도 고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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